지키다湛月May 18, 20171 min readUpdated: Jun 24, 2022살아가는 동안지켜주고 싶은 사람 한 두 명지키고 싶은 약속 몇 가지는 있었으면 좋겠어 그로 인해융통성이 없다든가고리타분하다는핀잔을 들어도 괜찮아 그만큼 소중한 존재나가치가 있는 것만으로도충분히 행복할 테니까
공원신록을 머금은 나무 사이로 푸르른 향기의 미소가 뭉실뭉실 피어오른다 봄바람에 실려 들려오는 꼬마들의 웃음소리 장난감 부딪히는 소리 엄마를 부르는 소리 아이에게 답하는 소리 그저 바라만 봐도 사랑스러운 그곳
노력매서운 겨울을 견디고 연분홍 꽃봉오리를 머금은 벚나무 훌훌 털고 일어나 야무지게 자전거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꼬마의 끈기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같은 내용을 수십 번 반복해서 읽고 밑줄 치고 되뇌는 신입사원의 열성 처음 써보는 스마트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