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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리다


아가야

아주 오래간만이구나

함께 구름빵을 만들어 보는 것도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반죽을

신기하듯 바라보던 너의 눈망울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조금은

자신을 부풀려 보이고 싶어 지는데

그건 자연스럽고 건강한 거란다

그럴 때

우리 마음속에 사는

누룩의 도움이 필요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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