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실수湛月Jun 21, 20171 min readUpdated: Jul 5, 2022살다 보면크고 작은 실수를 하지 물을 쏟기도 하고남의 발을 밟기도 하고타이밍을 놓치기도 하고너무 다가가기도 하고너무 멀어지기도 하지 부주의로 저지른 잘못을실수라고 한다면 귀와 입의 경솔함을말실수라고 하지
공원신록을 머금은 나무 사이로 푸르른 향기의 미소가 뭉실뭉실 피어오른다 봄바람에 실려 들려오는 꼬마들의 웃음소리 장난감 부딪히는 소리 엄마를 부르는 소리 아이에게 답하는 소리 그저 바라만 봐도 사랑스러운 그곳
노력매서운 겨울을 견디고 연분홍 꽃봉오리를 머금은 벚나무 훌훌 털고 일어나 야무지게 자전거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꼬마의 끈기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같은 내용을 수십 번 반복해서 읽고 밑줄 치고 되뇌는 신입사원의 열성 처음 써보는 스마트폰으로...